Anymode BTK-808(BTK-608)

미니 블루투스 폰 실 사용기

 

오늘은 신기하게 생긴 물건을 얻게되어 사용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제품 이름은 BTK-808 이라고 하는데  각자가 소유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 등 블루투스 지원 제품들과 페어링 하여 사용하는 블루투스 리시버로, 설명서에 나와있는 사용예시를 보니 그럭저럭 쓸만 해 보입니다.

Kiss communications Technology 에서 제작되고 수입되었으며 2013년도 제조된 제품입니다.

제조사에서 명기한 기기스펙은 블루투스 2.1 EDR 지원, 프로필은 HFP, AVRCP, OPP, A2DP 지원, 특이사항으로 APT-X 코덱 지원 정도입니다.

사실 처음에 이게 어떤물건인지 몰라서 간단히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글 올라온것들을 보니 2013년도에 주로 많이 올라왔더군요.  당시 판매가격은 대략 5만원선, 할인행사때는 1만 5천원에 판매된적도 있는것 같습니다.

짐작을 해보자면.. 2013년도 출시되어 수입된 물량이 아직까지 소진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구성품은 사용설명서, 목에 거는줄, Micro USB 케이블, 본품 네가지로 이루어져 있군요.

사용설명서는 읽어보지 않고 전원부터 넣어봅니다.

당연한거겠지만 전원 잘 들어오고 OLED로 보이는 디스플레이에 각종 정보가 표시됩니다. 놀랍게도 한글이 지원되는군요. 중국산이라 영어정도 지원되겠거니 했는데.. 의외입니다.

페어링 버튼을 눌러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페어링이 잘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페어링이 된 이후에는 BTK-808과 페어링된 기기 이름을 화면에 표시합니다. 거기에 스마트폰이 수신하고 있는 전파 세기도 같이 표시해주네요.

BTK-808에서 스마트폰의 연락처를 가져올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메뉴버튼을 눌러보니 연락처 동기화 메뉴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스마트폰에서 연락처 공유를 활성화 하고 동기화를 시도해보았으나 연락처가 표시되질 않더군요. 왜 안돼는지는 저도 모르니 그냥 전화번호를 눌러 통화를 해봤습니다.

통화품질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내장된 스피커도 나쁘지 않고 마이크도 기본은 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기기의 버튼을 눌렀을 때의 반응속도가 좀 느린감이 있군요.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재생하면 BTK-808에서 재생이 됩니다. 이어폰을 연결하지 않았을 때에는 내장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내장된 스피커가 통화시에는 통화용으로, 음악 재생시에는 음악재생용으로 두가지 역할을 하는군요. 내장된 스피커의 품질이 나쁘지 않은것도 이제 이해가 됩니다. 음악을 재생할때는 * 또는 # 버튼을 눌러 곡의 재생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재생중인 곡 정보는 화면에 표시되지는 않는군요.

출시되고난지 시일이 좀 지난 제품이라 별 기대하지 않고 사용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구석이 많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용도에 따라 적당히 쓸 수 있다라면 꽤나 쓸만할 것으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