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동 닭강정 맛집
찬누리 닭강정
계속해서 개봉기만 올리다가,이번에는 맛집 소개입니다. 2주 전에 인천 신포시장에 위치하고 있는 찬누리 닭강정에 다녀왔습니다.
신포시장 하면 여러가지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만, 바로 떠오르는건 역시 먹거리겠지요? 그중에서도 닭강정 하면 신포시장, 신포시장 하면 닭강정이 떠오를 만큼 신포시장 닭강정이 유명하고 맛이 있지요. 신포동에는 유명한 닭강정집이 세군데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요번에 소개드리는 찬누리 닭강정 입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에 매콤 달달한 소스를 넣어 맛있게 볶아내었습니다.
닭강정의 기본이 되는 후라이드 역시 빼놓을 수 없겠지요?
사진에 보이는 머스타드 소스, 마늘 소스, 양배추 샐러드와 초절임 무는 셀프바에서 무제한으로 제공됩니다.
잘 볶아낸 닭강정 위에 고추를 얹어 포인트를 주었네요.
맛있게 먹다보니 닭강정을 금방 다 먹어버렸더라구요. 순살 닭강정을 추가 주문해 보았습니다.
신포시장에서 유명한 닭강정 집은 신포 닭강정, 찬누리 닭강정, 신포 야채치킨 세군데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 많이들 찾아주시는 신포 닭강정보다 찬누리 닭강정이나 신포 야채치킨 집을 선호합니다.
전에는 신포 닭강정이 원조라는 생각에 길게 줄을 서더라도 신포 닭강정에 가서 먹었는데, 우연히 맞은편에 위치한 찬누리 닭강정에서 맛을 보고는 계속해서 이쪽으로 발걸음이 닿더라구요.
찬누리 닭강정은 닭을 염지할때에 가시오가피를 사용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모르겠는데 많이 먹으면 느끼한 맛에 질릴법도 한데 그런게 없습니다. 매콤 달달한 소스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터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합니다. 그리고 매운맛이 딱 적당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요즘 매운맛의 정의가 바뀐건지 매콤하다 그래놓고 혀가 찢어지는 경험을 시켜주는 음식점이 많은데, 이 집은 아주 적당한 매콤함 입니다. 고추에서 우러나온듯한 매콤한 맛. 딱 좋습니다.
그나저나 오늘도 먹다가 메뉴판 찍는걸 잊어버렸기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 보겠습니다..
- 대 (닭강정, 후라이드, 순살 ) 17,000
- 중 (닭강정, 후라이드) 13,000
- 소주, 맥주 4,000
- 음료수 2,000
닭강정집은 치킨집과 달리 마리로 파는게 아니라 크기로 팔지요? 찬누리 닭강정도 대, 중으로 나누어 팔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대를 시키면 한마리 반 정도? 가 아닌가 합니다. 중을 시키면 둘이먹기 딱 좋고 대를 시키면 둘이는 많고 셋이는 적거든요.
이번 주말엔 신포시장 나들이, 신포동 닭강정, 찬누리 닭강정 추천합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는 가게네요. 꼭 가봐야 겠습니다!